150322

일요일 아침 6시 30분..
"아아 이장 입니더. 요 전에 영세 농민 지원 신청한 모모씨, 모모씨 모모씨, 모모씨
비료 나와서 이름 써서 놔뒀습니더."

일요일!! 아침 6시 30분!!에..
마을 회관에서 동내 방송을 날리다니..
헐!! 완전 문화 충격임ㅡㅡ;

글고 영세 농민 지원했다는데 굳이 이름 하나하나 부르는거 듣고 참..
싶다가 비료 나온거 찾아가라는 것도 아니라 그냥 쌓아 놨다는 거다^^;;
그걸 아침 6시 30분에 동내 방송으로 알리다니..
방송 내용 듣고는 또 한번 충격 받음ㅎㅎㅎㅎ

이제는 점점..
어느 동내에나 있는 대충 추리닝 걸치고 다니는 동내 형.. 아니 동내 아저씨가 되어 간다ㅠ
밤 10시만 넘어도 졸려.. 랑카SriLank 살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늦기 전에 감자 심어야 하고.. 콩나물도 키우고..
그 모든걸 인터넷으로 공부하고 있다ㅡㅡ;

여튼 여기 생활하는 동안..
버라이어티한 시간이 되겠다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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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er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