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crazy fucking life's done - 070622
신대륙을찾아서/Canada(0609-0709)
2008. 11. 6. 23:05
0706022353
캐나다에서의 모든 워킹을 끝냈다.
오늘 일 마치고 집에 오는데..
지하철에서 소리지르고 싶어 가슴 터지는줄 알았다.
그냥 눈 물이 날려고 하고 가슴은 터질듯 하고 근데 기분은 너무 좋다^^
남은기간 앞으로 3개월..
너무 워킹을 빨리 접는건 아닌가 하기도 했었지만..
충분했다고
믿는다.
도시를 옮길때마다 힘들었다.
정든 이들과 헤어짐에 가슴아파 했었고..
그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생존을 위해 잡 찾기에
압박 받아야 했었고..
일이 익숙하게 될때쯤엔 또다시 외로워해야 했었고..
그러면서 새로운 이들을 만나고 적응하고..
정들면
또다시 가슴아프게 떠났었다.
무슨 강박증 걸린 사람처럼 그렇게 떠돌아 다녔다.
더 있고 싶었고 떠나기 싫었었다.
하지만 그럴수 없었던건 최선을 다하고
싶어서였다.
조금이라도 힘이 남아있는한 더 부딪혀 보고 싶었다.
후련하다.. 정말로.
내 온 힘을 다 쏟아부워 봤으니까.. .
이제는 새로운 시작이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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