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120804
신대륙을찾아서/SriLanka(1012-1212)
2012. 8. 4. 21:57
1208041740
한국의 시골처럼 정기적으로 "뽈러"라 불리는 장이 선다.
작은 도시 미힌탈레Mihintale에 있을 때는 매주 수요일에 장이 섯는데..
아누라다푸라Anuradhapura는 나름 큰 도시라 주말에 장이 선다.
토, 일.. 이틀 장이 서는데..
토요일은 슬슬 사람들이 모이고 일요일에 본격적으로 장이 가득 찬다.
주로 채소와 과일들이 대부분이고 약간의 생선과 공산품들도 있다.
대부분 아직도 이런 저울을 사용한다.
아주 어릴 때 시골에서 할머니 따라 장에 갔던 기억들이 어렴풋이 있는데..
그때와 분위기가 비슷한 것 같다.
물건들은 장날에 젤 상태 좋은 것들을 살 수 있다.
당근 수퍼마켓 보다 훨 좋고 더 싸다.
작은 도시에 있을 때는 어쩔 수 없이 매주 장을 이용했지만..
이제 수퍼마켓이 있는 곳에 사는지라 장을 이용하는 일이 거의 없다.
혼자 사는데 양파, 감자 등을 500g혹1kg씩 살 필요가 없다.
필요 할 때 조금씩 수퍼에서 사는게 버릴 일도 적고 더 효율적이다.
하지만 집 근처에 장이 서기 때문에..
주말에 오다가다 사람 구경하러 지나다니데..
시끌벅적한 이곳이 웬지 사람 사는 것 같아서 좋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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