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121104
신대륙을찾아서/SriLanka(1012-1212)
2012. 11. 5. 01:34
1211042157
이제 대략 한달 정도 남은 랑카SriLanka생활..
지금껏 그랬었다.
그저 밋밋하고 밋밋하고 밋밋했다.
그래서 마지막도 아무런 감정 기복 없이..
그저 그렇게 흘러가겠거니 했었다.
요즘 미친 듯이 쏟아붓던 비 바람 만큼이나..
마음속이 감정들도 요동쳤다.
미련이나 아쉬움 없이 그냥 떠나자고 했었지만..
그러기가 쉽지만은 않을 듯 하다.
내 삶에서 2년이란 짧지 않은 시간을 보낸 곳이고..
그동안 많은 이들을 만났던 곳이다.
당연히 아무렇지 않을 수는 없는 것이리라.. .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해 후회 없이 보내다 가야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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