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505
0905052315
Over the rainbow.
무지개를 쫓았다.
다가 갈수록..
좀더 가까워지고..
좀더 뚜렷해지는 듯..
하다가 어느 순간 희미해지고는 더 가면 사라져 버리는.. .
집으로 부터의 소식은..
하늘만 보며 쫓아가던 내 앞에..
요란하게 브레이크 밟으며 정신차리고 앞 보고 다니라 빵빵거리는 듯 하다.
뭔가를 찾아 나선다고 떠난 길이지만..
어쩌면 무언가가 두려워서 떠나온 길인지도 모른다.
철저하게 자기 최면을 걸고.. 그렇게 아주 철저히.
나 자신 조차도 뭐가 현실이고 뭐가 거짓인지 모르게.. 아니 뭐가 진실이고 뭐가 거짓인지라는 말이 더 적절 하겠지만.. .
불행인지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돌이키기엔 너무 늦었고 더 이상 물러설 곳 또한 없다는 것이다.
혹 그럴 수 있다 한들.. No, thanks!!
하늘은 언제나 그렇게 끝없는 시험에 들게 하고..
내 질문은,, '왜 하필 나냐..??'에서 '무엇 때문에...??' 다음엔 '뭘 위해..??'
지금은 '내 대답은 무엇인가..??'이다.
역시나 쉽게 가게 내버려 두질 않는 구만..
딱 옮길 때에 맞춰서 맘을 또 한번 뒤흔들어 주는구나.
우끼지 말라 그래라!!
예전 같았으면 ㅡㅡㅗ 이거나 처 드시라며 독기를 품었겠지만..
나 이제 많이 컷 습니다.
하늘이라.. 딱히 뭐라 불러야 할지 모르겠지만..
밟아 보시지요.. 버텨 볼라니까.
결국 한번만 죽는거 아니겠습니까.. 덴장!!!
그럼 간다!!
'끝.'
'신대륙을찾아서 > NewZealand(0902-0907)' 카테고리의 다른 글
Pass by Wellington - 090507 (0) | 2009.05.10 |
---|---|
Leaving Napier - 090506 (0) | 2009.05.10 |
다시 - 090504 (0) | 2009.05.05 |
한국인vs한국인 - 090503 (0) | 2009.05.05 |
그럴지도 - 090502 (0) | 2009.05.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