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57 - 070715
신대륙을찾아서/Canada(0609-0709)
2008. 11. 6. 23:08
0707150210
캐나다 생활이 두달도 남지 않았다.
워킹을 끝낸 이후 생활을 돌이켜 본다.
이제는 즐기고 여유를 가져야지 했었다.
하지만 여유를 넘어 게으르고 나태해졌다.
워킹생활 동안..
상대적으로 학생이나 관광에 비해 훨씬 빡빡했지만..
하나도 위축되지 않았었고 부끄럽지 않았다.
아니 그들보다 더욱더 당당하고 용감 할 수 있었다.
요즘 내 모습 부끄럽다.
걱정꺼리 하나도 없고 너무나 편안한 생활을 한다.
그러면서..
치열했던 그 시절을 잊어간다.
내가 기다렸던 마지막은 이런게 아니지않나..
집중력을 잃고 긴장도 완전히 풀려버린듯 하다.
마지막이다.
미련없이 후회없이 그렇게 가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루하루 내 모든걸 다 던져야한다.
하루하루 더욱더 치열하게 살아야한다.
기다려라.
나 멋지게 돌아간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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