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블레넘 - 09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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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계속해서 비가 왔다.
1주일 내내 비 맞으며 일한다고 겁나 빡셨는데..
쉬는 날이 맞춰 날씨가 죽여 준다^^
감기 때문에 그냥 빽팩backpackers에서 쉴까 하다가..
그러기에는 너무 시간이 아까워서 빽팩에 있는 아'들 둘과 함께 근처 산에 갔다.
타운에서 걸어서 산 아래까지 1시간 조금 안 걸린다. 산 아래에서 보면 높이도 그다지 높이 않고 동네 뒷산 정도로 아담해 보인다.
하지만 등산 코스는 그렇게 짧지 않아 타운에서부터 보통 걸음으로 4시간 이상이 소요된다.
조금만 올라가면 한눈에 블레넘Blenhiem이 내려다 보인다. 간만에 가슴 탁 트이는 풍경이었다. 하늘과 아담한 도시가 정말로 멋지다.
높이는 그렇게 높지 않지만 올라가다 보면 구름과 산들 모양새가 거의 3000미터 급처럼 뭔가 있어 보인다.
블레넘에서 절대로 빠질 수 없는 양떼와 빈야드vineyard 이렇게 보니 것도 예쁘다. 일만 꼬이지 않았더라면 진작에 이 도시도 좀더 예뻐하며 바라 볼 수 있었을 텐데 말이지.. .
도시와 산과 바다와 하늘을 한눈에 다 볼 수 있다. 다음 목적지는 바다~
뉴질랜드와서 예쁘단 생각.. 아니 물론 예쁘긴 하지만.. 캐나다 로키의 경험 때문인지..하지만 그렇게 와~ 할만큼 예쁘단 생각 해본 적이 별 없었는데 오늘은 정말로 예쁘다. 웅장하게 크지 않아도 예쁘구나 하는 생각이 막 들었다.
이 나라에서 흔하게 정말 쉽게 볼 수 있는 양들.. 그래 담에 뉴질랜드 하면 니들이 가장 먼저 떠 오를 꺼다^^
양과 소의 응가들ㅡㅡ; 산 전체에 겁나 깔려있다. 물론 빈야드에도^^; 뭐 이것도 이제는 익숙해 아무렇지 않다는ㅋ
이제 여기 생활 얼마 안 남았는데 제대로 된 뉴질랜드의 풍경을 본듯해서 뿌듯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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