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기차 타기 1/3 -120228
120228
정보 전달이란 건 애초에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린 블로그이지만..
요즘 "인도" 관련 유입키워드가 많은지라..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기차이야기.
인도India 여행에서 기차.. 선택이 아닌 필수다.
도시 한번 이동에 최소 5시간 이상 웬만하면 10시간 이상 소요된다.
5시간 내외의 거리는 버스가 더 많기 때문에 어떤 면에선 버스가 더 유용하다.
10시간 넘어가면 버스 없는 곳도 많다.. 싫든 좋든 기차 타야 한다ㅡㅡ;
기차.. 종류도 다양하고 좌석도 다양하다.
그런거 책자에 다 나와있다.. 그냥 그런게 있구나 싶다ㅡㅡ;
일단 기차 티켓을 끊어야 한다.
"SL클래스-가장 저렴한 침대칸-"만 혹은 짧은 거리는 그냥 "일반 좌석"을 탔고..
헝그리 배낭여행자라면 거의 이 두 클래스 외에는 이용할 일이 없을거다ㅜ
일정을 정하고 움직이는 성격이 아니라 그때그때 필요노선 끊어서 다녔다.
직접 기차역에 가서 끊는 방법은..
가면 티켓팅 오피스가 있다. 큰 도시는 외국인 창구가 있고 작은 곳은 없다.
목적지와 날짜, 시간, 트레인 넘버 등을 기입하는 종이가 비치되어 있다.
아무것도 몰라도 된다, 하나 집어서 줄서서 출발지와 목적지 적는다.
그리고 지금 머물고 있는 주소 적는란이 있는데 적는다.
나머지는 내 차례가 되면 창구직원에 언제, 어디, 어떤 클래스로 가고 싶다고 말한다.
그러면 직원이 언제 티켓이 있고 몇 시 기차가 있고 등등 알려준다.
그러면 얘기 듣고 나머지 칸 기입하면 된다.
게스트하우스나 사설오피스 이용.. 신용카드가 없어서ㅠ
직접 역에 가지 않고 수수료를 주고 인터넷으로 표를 끊는 방법이다.
여행자거리 여기저기 티켓 예매라는 간판을 단 곳들이 널렸다.
게스트하우스에서도 .이런 업무를 보는 곳 많으니 알아 보면 된다.
딴거 필요 없다.. 들어가서 "수수료 얼마??" 이것부터 묻고 본다.
미친 듯이 바가지 씌우는 델리Delhi제외하고 50Rs-100Rs정도의 수수료를 요구한다.
역까지 릭샤 타고 왕복하는 비용과 줄서서 기다리는 시간 등 생각해서 판단하면 된다.
혼자 여행 다닌다면 수수료 주고 끊는게 훨씬 이득일 때가 많다.
아그라Agra나 바라나시Vranasi는 항상 붐비는 구간이라..
티켓 구하는데 며칠씩 소요되기도 한다.
성수기의 끝물인 2월 말에 여행했는데 티켓 구하는데 2,3정도가 필요했다.
이 구간은 계획을 세우고 미리 티켓팅 하고서 움직이는게 효율적이다.
인도철도청 홈페이지 http://www.indianrail.gov.in
인터넷예매, 웨이팅 순번확인 등..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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