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살메르 -120222
120222
조드뿌르Jodpur에서 며칠 시간을 보내고 자이살메르Jaisalmer를 갈까..
아님 여유로운 일정을 위해 동쪽으로 좀 일찍 이동할까를 살짝 고민 했다.
식당에서 사람들이 자이살메르 너무 좋았다고 다시 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숙소 옆 방에서 샴푸 빌리러 온 한국 여자 분이 낼 자이살메르 간다길래..
'좋다는데. 가서 낙타 사파리 할까..?' 라는 생각으로 자이살메르를 왔다.
자이살메르 규모가 엄청 크거나 대단한 볼거리가 있는 곳은 아니지만 한때는 유럽과 인도를 연결하는 교역로 역할을 했던 곳이다.
지금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기 오는 가장 큰 목적은 낙타 사파리camel safari 를 하기 위해서이다.
도시 자체만을 보자면 유일한 볼 거리는 타운 안에 있는 성Fort이다.
1000년 가까이 된, 라자스탄주Rajastan 에서 가장 오래 된 자이살메르 성..
근데 이게 그냥 유적지 성이 아니라 안에 사람들이 살고 상점도 있고 숙소도 있고 식당도 있다.
이 살아있는 성이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자이살메르 만의 매력이다.
성의 내부는 대략 이런 구조로 이루어져있다.
성 안은 관광객들로 활기가 넘친다.
특이한건 다른 도시에서 엄청 귀찮게 괴롭히던 삐끼-??-가 여기에는 없다는 거다.
성 안 뿐만 아니라 성 밖에도 없고..
덕분에 다닐 때 다른 도시에 비해서 스트레스와 시끄러움이 훨씬 덜했다.
이래서 사람들이 좋다고 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옹기종기 건물들이 붙어있고..
여기저기 빨래들, 여기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흔적을 볼 수 있다.
골목, 골목이 다니는 재미가 있어:)
사람들도 관광객들도 많이 다니고 혼자 다는데 전혀 불안함이 없어 보인다.
아니 이건 남자 기준ㅡㅡ; 여자가 아니라서 모르겠다..
어딜 가든 약간의 경계는 필요할 듯.
이런 골목들이 막 연결 되어 있어서 사람 구경, 상점 구경하고, 소도ㅋ
인도의 시끄러움, 더러움으로부터 잠시 해방 될 수 있는..
특히 걷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좋은 곳이다.
성 안에서 내려다 보는 도시 풍경도 예쁘다.
숙소도 있고 식당, 살고 있는 사람들 다 있는 우리가 생활하는 도시다.
밤 풍경은 또 낮과 다른 예쁜 모습이기 때문에.. 밤 산책도 강추다.
낙타 사파리 때문에 성 밖에 숙소를 잡았는데..
성 안에 숙소를 잡고 머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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